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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성도재일 특별법회 “불교 시작‥가장 중요한 날”

기사승인 2024.01.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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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봉은사도 성도재일 특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주지 원명스님은 부처님이 성도함으로써 불교가 생겨났다며 성도재일의 중요성을 짚고, 깨달음에 있어서 내면의 갈등 소멸을 강조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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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동쪽 샛별을 보며 정각을 이룬 석가모니 부처님을 찬탄하는 봉은사 슈리말라 합창단의 성도절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부처님이 부귀영화를 벗어던지고 구도의 길에 오른 지 6년 만에 깨달음을 얻어 성불한 날을 기념하는, 불교 4대 명절 성도재일.

봉은사가 성도재일을 맞아 어제 법왕루에서 특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법어에서 성도재일의 의미가 예전에 비해 축소되고 있지만, 부처님의 깨달음으로부터 불교가 시작됐기 때문에 여전히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부처님께서 태어난 것도 중요하시지만, 부처님께서 태어나셔서 치열한 수행 끝에 부처님이 되지 않으셨으면 불교란 없었어요. 부처님께서 이렇게 성도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불교가 있었던 겁니다.)

이어 부처님의 성도 과정을 설명하며, 마왕 파순의 방해를 이겨낸 것은 곧 내면의 갈등을 하나씩 소멸해 나간 과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행에 있어서 바깥의 적보다 내면의 적이 더 무섭기 때문에 깨달음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우리가 깨달음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가 탐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탐욕 때문에 우리의 깨달음의 근본, 깨달을 수 있는 근본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탐욕이 가장 큰 문제예요.) 

참석 대중은 원명스님의 법어를 듣고 그 가르침에 따라 생활 속에서 수행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명숙 / 봉은사 신도회 사무총장
(저희들도 스님이 법문해주신대로 생활에 잘 적용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생활의 지표로 삼고 살아가겠습니다. 열심히 정진하고 공부도 하고 봉사도 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2,000년 전 부처님의 깨달음을 찬탄하는 성도재일을 맞아 봉은사 사부대중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받들 것을 재차 명심하고, 자신의 수행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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