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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참석 불교 대축전..진우스님 "k명상 세계화"

기사승인 2024.01.30  1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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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처님의 가피로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종단협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회원 종단 대표들과 윤석열 대통령,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등 사회 각 분야 불자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경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오늘 이 자리는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발원하는 뜻 깊은 법회입니다. 밝게 솟아오른 태양처럼 새해에는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불교 대축전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국민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선명상 프로그램을 통한 불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국악에 힙합을 접목한 퓨전콘서트를 비롯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동감 있는 불교문화공연이 축전의 문을 열었습니다. 

갑진년을 맞아 국가의 안녕과 국민화합을 기원하는 ‘1부 신년 기원법회’에서 진우스님과 윤석열 대통령 등은 부처님께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렸습니다.  

전통식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독한 뒤 참석자들은 부처님께 저두 삼배로 인사를 올렸으며, 대중들과 저두 일배로 신년 인사를 했습니다.

종단협 부회장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의 축원에 이어 수석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과 불교리더스포럼 이기흥 상임대표는 신년인사를 통해 종교의 사회적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덕수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인간의 마음을 바르고 맑고 풍요롭게 하는 종교와 인간의 현실생활을 바르고 맑고 풍요롭게 하는 정치는 함께 가야될 운명입니다.)

이기흥/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
(외연을 확대하고 더 많은 영역에서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종교의 사회정책적 기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회장 진우스님은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 등을 통해 K명상을 전 세계에 홍보해서 세계인들에게 한류 문화의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갑진년에도 한국불교의 첫 번째 화두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것은 더 이상 각자의 개인들과 국가의 몫만은 아닐 것입니다. 종교계 특히, 한국불교는 천년을 잇는 밝은 지혜로 국민의 평안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뿌리에는 자랑스러운 우리 불교가 있다"며 "5월 개편되는 국가유산청 안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특히 선명상 대중화를 통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의 길을 찾는 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국민의 정신 건강을 국가적 의제로 삼아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불교계가 힘을 모은다면 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차석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를 비롯해 참석자들은 불교 대축전의 수승한 인연공덕으로 안전한 사회가 이뤄지고 국가가 융성해 국민 모두가 평화롭기를 발원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마음에 평화 행복한 세상'을,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 가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현우 대불련 회장은 '행복한 청년이 만드는 미래세대'를 새해 발원지에 작성해 괘불 앞 연등에 달며 지혜의 밝은 빛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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