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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시스템 강화 “수계 군장병 제대 후에도 불자로”

기사승인 2024.02.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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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 교구장 법원스님을 중심으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올해 군불자 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활용도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군종교구는 포교원,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와 함께 수계장병들이 사회에 복귀한 후에도 신행생활을 지속하고 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원하는 한편 군승과 군종병의 자긍심과 연대를 강화하는 등 군불교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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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군종교구가 올해 수계장병들의 정보를 재정비해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군종교구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상시 수계법회를 통해 연간 10만여 수계자를 배출하고도 제대 후 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이에 대한 대안과 고민마련을 고심해왔습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어제 서울 용산 국방부 원광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을 밝혔습니다.

군종교구는 먼저 교구장 법원스님 취임을 계기로 수계장병들이 사회에 복귀한 이후에도 신행활동을 이어가고 불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장병들의 수계 정보를 재정비해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 포교원과 연계해 통합 관리하고 활용해 청년 불자로 성장하고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법원스님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수계는 엄청나게 찍어내면서 그 사람들을 차후에 어떻게 관리를 할 건지 이거에 대한 고민이 좀 부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전 부대에서 이제 법회를 볼 때나 수계를 할 때 그걸 이제 제가 받도록 그렇게 지금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법원스님은 기존의 군 불자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군불교총신도회와 예비역불자연합회와의 사무체계를 통합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출가자 감소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역 군종장교의 재입대를 적극 유도하고 장기 복무를 위한 환경 마련에도 나섭니다.

법원스님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군 전체도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소령 연령을 50세로 늘리는 것처럼 기존에 있는 자원들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당해년도 연장 자원들도 다 연장을 받아주려고 하는 상황이고, 재입대하는 자원들에 대해서도 그 사람들의 장점들을 많이 활용해서 군종수급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군승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여 출가의 한 분야로 장려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올해 그 첫걸음으로 다음달 28일 계룡대 호국홍제사에서 열리는 군승 안거 및 포살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법사로 나서 군승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진우스님은 6월 1일 현충일 육군훈련소 수계식에 계사로 나서 직접 연비를 내리며 훈련소 생활을 격려하고 소통하며 청년불자들과 연대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5월에는 출가상담사 홍대선원 준한스님, 비구니 군법사 균재스님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젊은 층과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갑니다.

특히 올해 연등회에는 전국 군종병들이 처음으로 연등행렬에 동참하는 축제 분위기도 조성해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임 교구장 법원스님을 중심으로 군불교 시스템 구축과 강화에 나선 군종교구가 구체적이고 즉시 실천 가능한 목표를 제시하며 올해 그 성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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