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자 감소 시대에 대안을 제시하고 진지하게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로 수원 봉녕사가 올해 처음 시작한 제1기 여성출가학교가 한 달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비구니 승가 교육도량 수원 봉녕사는 지난 17일, 제1기 여성출가학교 회향식을 열고 입교 이후 낙오자 없이 한 달간 수행자 삶을 체험하며 일정을 모두 소화한 11명 전원에게 졸업장을 전달했습니다.
주지 진상스님은 “지난 잘못을 참회하고 기도와 수행, 자비로 지혜의 눈을 갖게 되는 성불은 물고기가 용이 되는 ‘어변성룡’과 같다며 한 달의 출가수행이 ‘어변성룡’의 씨앗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출가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출가의 장점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봉녕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차례 여성출가학교를 열 예정입니다.
김승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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