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어제「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했습니다.
영광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384년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하며 처음 창건한 절로 대웅전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이 보물로 지정돼 있으며 참식나무 자생지가 천연 기념물에 지정되는 등 불갑사와 주변의 빼어난 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불교사찰 중 으뜸이라는 의미의 불갑사는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와 더불어 지는 해를 공경히 보낸다는 의미의 전일암과 해수면 아래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해불암이 서해낙조 명소로 경관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을 지방자치단체와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배수열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