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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정월대보름‥주한외교대사 배우자, 대보름 음식에 도전

기사승인 2024.02.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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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는 등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는데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대사 배우자들에게 정월대보름 절기음식 조리법을 강의하고 나눠먹으며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에 이해를 더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와 함께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 회원 9명을 초청해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열린 행사는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절식’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절식’은 절기에 맞춰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절기에 맞는 음식을 먹으며 한 해 동안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도 합니다. 

오늘 만들어 볼 음식은 오곡밥부터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알려진 묵은 나물 

건강하고 담백한 맛으로 잘 알려진 한국 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조리법도 배울 수 있어 강의 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나탈리아/도미니카 공화국 대사 부인
(지난해 사찰에 가봤어요. 사찰음식을 먹었을 때 좋은 기억이 있어요. 특히 건강한 음식이라서 좋았어요. 제가 다른 나라에서 와서 조리법을 모르는데 배워서 집에서도 해보고 싶어요.)  

성견스님은 조리법과 함께 정월대보름 절기 음식의 의미를 설명하며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특히 건강한 여름나기 음식으로 알려진 묵은나물의 종류부터 효능, 양념하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설명을 더했습니다.

성견스님/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강사
(정월대보름에 생 취나물로 안 하는 이유가 첫 농사에서 첫 농사지은 것을 먹음으로써 한마디로 말하면 첫 걸음에 났던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 삶아서 쌀뜨물에 한 번 담가 놓으시면 냄새도 없고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외교대사 배우자들은 처음 맛보는 사찰음식의 담백함에 감탄하며 집에서도 만들어볼 생각에 질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접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스님을 비롯한 한국인과 어울려 요리를 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산드라 파라다/콜롬비아 대사 부인
(한국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해서 재밌고 집에 가서도 가족들과 해보고 싶어요. 몇몇 재료들은 제가 아직 잘 모르고 익숙하지 않아요. 마트에 가서 한 번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외교대사 배우자들에게 한국 전통음식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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