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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해외명상상담과 융합 모색

기사승인 2024.03.0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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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인의 마음치유와 불교명상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올해에도 명상과 상담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갑니다. 국내외 학술대회와 공개사례발표회 등으로 불교의 가치와 국민의 마음건강을 살피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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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현대인의 정신적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치유명상을 활용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올해 봄가을 학술대회와 네 차례의 공개사례발표 및 수퍼비전, 오대산 월정사와 연계한 성지순례명상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손강숙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18일 대만 불광산사에서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한국과 대만의 전통적인 불교 명상상담과 서구의 명상상담 융합’방안을 모색합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스님과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금강스님, 대만 불광산사 선원장 스님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간화선과 무문관 수행을 바탕으로 명상상담 적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11월 15일 추계정기학술대회는 서울에서 열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중독과 우울을 주제로 인경스님을 비롯한 명상 전문가들이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손강숙 /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회장
(청소년들의 중독, 대학생들의 중독, 성인들의 중독, 병원에서의 중독은 어떤 것들이 있고 실태를 알아보고 거기에 맞춰서 어떤 대처방안들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명상이 어떻게 중독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말하면 긍정적인 중독으로서의 명상의 개입 방안에 대해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6월 28일 열리는 제7회 공개사례발표회를 시작으로 명상과 상담을 융합한 실제 상담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6월 14일에는 오대산 월정사에서 ‘성지순례명상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고, 삶의 의미와 괴로움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합니다.

손강숙 /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회장
(‘걷고 있는 이 자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하게 될 것 같아요. 꾸준히 저희 학회에서는 명상과 상담을 잘 접목해서 불자들이 걷고 있는 이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자기 삶에도 적용시켜서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명상과 상담을 융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는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올해에도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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