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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법보신문 브리핑>

기사승인 2024.03.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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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 주 ‘주간 법보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법보신문이 학부 학업 이수 가이드와 개설 강좌를 분석한 결과, 동국대에서 학부제 시행 후 선학 강좌 수가 반토막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한국 역사상 최대 전란인 임진왜란에서 순국한 의승은 최소 1만명이 넘는다고 연구자들은 추정했습니다.    

법보신문이 2001년부터 2024년 1학기까지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와이즈캠퍼스의 학부 학업 이수 가이드 및 개설 강좌를 분석한 결과, 학부제 시행 이후 선학 강좌의 절반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와이즈캠퍼스의 감소세는 더욱 도드라지며, 10년새 무려 60.9%가 줄었습니다. 서울 캠퍼스와 와이즈 캠퍼스 모두 양적 감소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전통선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올해1학기에는 선학 전공 강좌가 단 2개였으나 그마저도 하나는 ‘불교와 생명윤리 연구’로 선학 범주에 포함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전통 선학 연구 단절과 더불어 선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종학이 와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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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역사상 최대 전란으로 꼽히는 임진왜란에서 순국한 의승은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논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의승장 기허영규와 의승의 봉기’ ‘뇌묵 처영의 생애와 불교사적 위상’ ‘뇌묵 처영의 의승활동과 금산사’ 등이 대표적입니다.  

관군과 의병은 의무성이 짙은 조직이었던 반면, 의승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전한 조직이었습니다. 

참전 기록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제1차 금산성 전투로, 이후에도 청주성 전투에 참전해 승리했습니다. 의승의 활약 덕분에 조선은 왜군에게 청주성을 빼앗긴 지 3개월 만에 탈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평양성 탈환 과정에서도 의승들의 공은 지대했으며,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행주대첩에서도 승전을 이끌었습니다. 

황인규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이름조차 남기지 않고 나라를 위해, 백성을 위해 스러져간 의승을 발굴하는 작업은 종교적 사안이 아닌 역사적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3월 첫째 주 ‘주간 법보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강민경 아나운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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