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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재임‥국외반출 도암대사 진영 환수

기사승인 2024.03.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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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에 무공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대중화합과 가람불사, 종단 불사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했습니다. 무공스님은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고 문도화합도 열심히 챙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백양사는 국외로 유출됐던 '도암당 대사 진영'을 환수했습니다. 남동우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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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무공스님에게 백양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백양사는 우리나라 총림 가운데 가장 먼저 총림이 됐다가 해제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선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무공스님이 그동안 교구발전과 가람포교에 진력해왔기 때문에 재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앞으로도 대중화합과 백양사 가람불사, 그리고 종단의 모든 불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하고...) 

무공스님은 지난 4년 동안 살얼음 밟듯이 살림을 살아왔는데 큰 과오 없이 열심히 산 모습을 문도들아 알아줘 선거 없이 다시 주지를 맡게 된 것 같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무공스님/백양사 주지
(4년간 하지 못하고 계획만 세우고 행하지 못했던 일들, 남은 일들 열심히 포교와 수행 전념해서 하도록 하고 문도화합 더욱더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임명식 직후 진우스님과 무공스님 등은 백양사에 봉안됐다 국외로 유출됐던 '도암당 대사 진영'을 관람했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11월 국외경매시장에 출품된 한국 문화유산 모니터링 중 진영 1점을 발견하고 조계종과 공유했습니다.

화기가 남아있지 않아 진영의 원봉안처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양사에 '백암산도암당대사행략' 현판이 전하는 점을 고려할 때 백양사에 봉안됐던 진영으로 파악했습니다.

진영의 주인공인 도암 인정스님은 1864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백양사 사격을 복구했습니다.

진영이 국외로 유출된 시기와 경위는 알 수 없지만 한국전쟁 등 국내 혼란기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희/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백양사에 봉안됐다가 아마 1980년 이전에 외국으로 반출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경매를 통해서 소개가 됐고요. 그래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하고 조계종과 협조 하에 이번에 문화재를 환수하게 됐습니다.) 

진영은 백양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백양사에 봉안될 예정입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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