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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주종무원장 휴완스님 취임 ‘재도약 다짐’

기사승인 2024.03.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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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불교태고종 제19대 제주종무원장 휴완스님의 취임식이 봉행됐습니다. 스님은 종단 발전과 종도 화합으로 더욱 도약하는 제주종무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건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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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고종 제19대 제주종무원장 취임을 축하는 육부대중이 취임 법회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지난 21일, 태고종 제주종무원이 소노벨 제주리조트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호법원장 혜일스님, 지방종회의장 지행스님과 오영훈 제주특별도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완스님 제주종무원장 취임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취임법회는 지난해 11월, 종단 발전과 종도 화합을 발원한 새 집행부의 100일 기도를 회향하고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휴완스님 / 태고종 제19대 제주종무원장
(제주종무원 발전을 위해 마지막 4년 동안 연꽃 같은 초심으로 마지막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그러한 각오로 이 자리에 와있습니다. 오늘 축하해주신 모든 분에게 제가 부처님의 가피를 입을 수 있도록 여기 오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법회에는 지역 단체장과 총선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제주종무원에 거는 기대를 실감케 했습니다. 

상진스님 / 태고종 총무원장 
(더욱더 태고종이 발전할 수 있고 태고종의 수행 정진이 월등할 수 있는 그런 종무원이 돼서 종단을 함께 이끌어가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의 사회복지발전을 위해서 크게 역할을 하셨습니다. 태고종의 교세가 제일 센 곳은 제주이기 때문에 태고종에서 밀어주면 2025년 APEC 제주에서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법회는 수암 대종사 법문과 금붕사 나유타합창단 축가로 회향됐습니다.

종무원 이전과 태고문화센터 건립 등 산적한 현안을  안고 출발하는 제19대 원장 휴완스님.

휴완스님이 이끌어갈 제주종무원의 미래에 종도들은 한마음으로 기대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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