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치솟는 물가에 국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민생정치를 강조하며 시장 경제 활성화 정책을 김형동 의원에게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김 의원은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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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불자 정치인 김형동 의원에게 결국은 먹고 사는 문제에 귀착된다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은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시작하게 돼 잘 된 것 같다"며 "정부와 손발을 잘 맞춰서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방 탓을 하는 정치에 국민들은 식상해있기 때문에 좋은 정책을 많이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내가 무얼 잘 할 것인가. 국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편안하게 해 줄 것인가. 거기에 신경을 쓰고 요즈음 경제적으로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진우스님은 "경제가 어려운데 물가까지 높아지면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진영을 떠나서 결국에는 먹고 사는 문제로 귀착되거든요. 물가라든가 시장 경제 활성화 부분에 당에서 정책을 많이 내놓아야 돼요.)
22대 총선에서 경북 안동시예천군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형동 의원은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주신 말씀 전달하고 저도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천태종 종의회 부의장 경천스님의 조카로, 최근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에 취임한 김형동 의원은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바른 국가관을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