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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공인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22명 배출

기사승인 2024.06.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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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이 공인하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22명이 새롭게 배출됐습니다. 사찰음식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아보고 자격증에 도전한 이들은 종단에서 인정하는 사찰음식 전문가로 각자의 자리에서 ‘친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사찰음식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통사찰음식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22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지난 25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열네 번째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총 482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들에게 사찰음식의 장점을 살려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널리 알려 사찰음식을 통한 포교 역군이 돼주길 기대했습니다.

만당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가서 하는 그 역할들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 또한 우리 지구환경 그리고 인류를 살리는 중요한 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찰음식 원형의 가치를 지키고 사찰음식 조리법을 표준화해 현대적으로 적용시키기 위해 2015년 처음 도입된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은 조계종이 공인한 유일의 사찰음식 관련 자격증입니다.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사찰음식 교육관인 ‘향적세계’나 사찰음식 특화사찰인 동화사 또는 봉녕사에서 초·중·고급의 정규강좌를 들어야 하고, 이후 필기와 실기 시험에 통과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합격한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중에는 한식과 상반되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조리사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은희 조리사는 사찰음식 교육 받는 과정에서 화려한 조리법 보다는 다양한 식재료와 그 안에 깃들여진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은희/사찰음식 전문조리사
(마늘, 파 없어도 그 자체 채소 맛으로도 굉장히 산뜻하고 깊은 맛이 나는 것을 경험해서 이걸 꼭 배우고 싶어서 간을 조금 약하게 하면 맛이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럴 때 소금과 간장 간을 약하게 했을 때 채소의 본래 맛을 느낄 수 있는...) 

청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박금자 씨는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찰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을 주제로 차와 사찰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금자/사찰음식 전문조리사
(건강한 체질이 아니었기 때문에 차를 오래 공부하면서 느낀 게 뭐냐면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건강테마로 제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교육과정과 시험을 통과한 22명의 새로운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연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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