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불교. 방대한 경전과 논서를 살펴보면 불교의 흐름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한 불서 오늘은, 불법을 전하며 민족통합을 구했던 고승들을 만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세 성인. 아도, 법흥왕, 이차돈을 시작으로 신라 불교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게 했던 원광, 안홍, 자장율사의 일대기까지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 <신라불교의 개척자들>입니다.
책은 56장의 사진과 도표를 활용해 웅장했던 신라불교의 역사와 체취를 한눈에 느끼게 해줍니다.
이차돈의 흰 피, 말년에 스님이 된 진흥왕. 그리고 자장율사가 황룡사 구층탑을 세워 나라의 흥륭과 민족통합을 구했던 불심을 이 책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불법을 근본으로 인간적인 세상을 세우고자 신명을 바친 태허대사. 중국 근현대 4대 고승 중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는 태허대사의 가르침을 담은 책 <불법의 근본에서 세상을 바꿔라>입니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1장 태허 대사의 선정 체험, 불교의 본질과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종교와 철학, 과학의 차이점, 중국불교학의 핵심을 선이라고 보고 중국 선학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분석 등 태허선사가 희망했던 불교적인 세계, 공동체의 구체적인 모습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인간불교라는 이름으로 불교 근대화를 이끌었던 태허대사. 시대의 새벽을 연 태허대사의 새로운 불교를 책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경허선사를 비롯한 근·현대 불교 선지식 여섯 명의 깨어있는 삶과 정신을 담은 책 <콧구멍 없는 소>입니다.
책은 한국선의 중흥조로 불리는 경허선사와 그의 문하의 대표 선지식 수월선사, 만공선사, 혜월선사, 한암선사와 용성선사 그리고 원담선사의 선문답을 해설했습니다.
저자 김성우 작가는 선사들의 생생한 선문답은 불법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깨달음의 삶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깨어있는 삶과 정신을 본받아 우리 스스로 마음공부를 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불서 김효선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