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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설법스피치 접목..위기를 기회로

기사승인 2020.08.3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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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랜선을 통한 다양한 포교 방법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활용도 그 중 하나인데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유튜브 심화과정에 설법스피치를 접목해 강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새로운 변화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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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SNS을 통한 다양한 포교방법들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불자 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를 전할 수 있는 유튜브도 그 중 하납니다.

전국비구니회가 다섯 차례 유튜브 활용 입문과정과 세 차례 심화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9일에는 유튜브 심화과정에 설법스피치를 접목한 강좌가 열렸습니다.

청오스님/비로자나국제선원
(직접 촬영을 하면서 해보니까 실전으로 하는 것은 이렇게 많이 다르구나, 영상으로 할 때 내가 어떤 모습이겠구나하는 것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니까 더 많이 자신을 바라보고, 고칠 수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법당이란 특정한 공간에서 신도들과 소통하는 법문에 비해 영상 법문은 듣는 이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야 효과적입니다.

특히 법문은 말보다는 표정과 몸짓 등 비언어적인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생생하고 재미있게 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현정 설법스피치 강사는 현대는 연출의 시대라고 강조합니다.

이현정/설법스피치 강사
(일반 스피치는 오프라인이고 유튜브 스피치는 온라인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이야기를 할 때는 불특정 다수가 화면을 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화면하고 친해져야 되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 정말 따뜻하고 자비롭다’ 그리고 ‘신심이 난다’ 이렇게 느끼게끔 연출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이현정 강사는 스님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며 고쳐야 할 부분을 꼼꼼히 지적합니다.

화면 속 자신의 얼굴과 친숙해 지고 어색한 모습을 극복하는 방법도 조언합니다.

이날 강좌에는 스님 뿐 아니라 일반 신도들도 참여해 1인 크리에이터를 넘어 보다 전문화된 유튜브 설법을 위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정스님/전국비구니회 교육국장
(비대면 사회에서 앞에 청중이 없어도 불자님들이 없어도 있는 것처럼 잘 할 것인가 구상을 하다보니까 이런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비대면 사회에서 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 정말 좋은 콘텐츠로 불제자와 가능성이 있는 수많은 불제자를 위해서 잘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코로나 감염병의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변화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전국비구니회의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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