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 원광사가 계룡대 홍제사 건립 불사기금 오천 만원을 어제 조계종에 기탁했습니다. 홍제사 건립은 불사모연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교육관은 오는 10월 낙성 예정입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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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방부 원광사가 백만원력결집불사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룡대 홍제사 건립 불사에 기금 5천 만원을 지정 기탁했습니다.
군종교구장 선일스님은 원광사 주지 지효법사와 청정행 여신도회장과 함께 어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선일스님은 계룡대 호국홍제사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교육관 건립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오는 10월 7일 낙성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웅보전도 현재 공사진행율이 약 18%라며 완공을 내년 6월로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웅보전과 교육관 건립기금에 인테리어 및 성보 조성, 비품 등에 대한 예산이 누락돼 당초 예산보다 증액돼 대웅보전은 100억 원, 교육관은 총 58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일스님/군종교구장
(처음엔 60억인데 지금 내가 보기에는 거의 백억 이상의 돈이 들어갈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한 번 노력해서 우리 군종교구의 얼굴이니까 홍제사 불사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군종교구장 선일스님은 현재 필요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군승법사의 충원을 위해 종단의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본사의 군승 파견 요원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선일스님의 요청에 원행스님은 긍정적인 검토를 전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승가대하고 동대 쪽하고 잘 정리하시고 각 교구에도 두 명은 힘들더라도 한 명씩이라도 그렇게 늘려갑시다.)
선일스님은 오는 9월 3일 교구본사주지회의서 자세한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일스님/군종교구장
(각 본사에서 요원으로 해서 본사에다가. 원장스님도 각 본사에서 한 사람씩 대학 출신들 스님들을 군승으로 파견해야 할 거라는데 동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내 임기 내에 군승 수급에 대해서는 노력을 해볼까합니다.)
호국홍제사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군종교구는 미래 불자 양성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