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에게 차례를 올리고 국화전을 부쳐 먹는 중양절을 맞아 서울 조계사가 국화 수륙재를 봉행했습니다.
음력 9월 9일 중양절인 어제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모든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를 담아 연기문을 낭독하고 수륙재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사 국화향기나눔전 일환으로 봉행된 생명평화와 감사의 중양절 국화수륙재는 일주문 앞에서 시련을 시작으로 연 이운, 신중작법과 발원문, 축원 순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어 동국대 병원에 코로나 극복기금을 전달했으며, 신도들에게 국화 100송이와 쌀 1200포를 회향했습니다.
조계사는 매년 중양절을 맞아 불교의 전통의례인 수륙재를 지내고,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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