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를 비롯한 정치권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종교편향과 불교왜곡 근절을 위해 열리는 전국승려대회를 앞두고 단위 사찰들의 민주당사 항의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화계사와 도선사는 어제 강북사암연합회를 대표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 의원의 제명과 출당을 촉구했습니다.
항의방문에는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과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북사암연합회는 “여당이 제 식구를 감쌀 뿐 당 차원의 합당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는 21일 예정된 승려대회까지 조계사와 봉은사를 비롯한 서울 주요사찰들은 여당 항의방문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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