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영적 스승’ 초드론스님, BTN서 출가이야기

기사승인 2022.06.22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세계인의 영적 스승인 툽텐 초드론스님이 BTN불교TV를 방문해 특별대담에 출연했습니다. 툽텐 초드론스님은 개인의 수행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많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세계인의 영적 스승이자 불교수행자로서 존경을 받고 있는 툽텐 초드론 스님이 어제 BTN불교TV를 방문했습니다.

한마음선원 국제학술대회를 위해 방한한 스님은 통도사와 석굴암을 참배한 후 BTN 본사를 찾아 특별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동국대학교 교수이자 명상전문가 혜주스님이 진행자로 초드론스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스님은 자신의 출가 이야기를 풀어내며, 서구의 종교로는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스님은 두 명의 티베트 스승이 운영하는 명상 수업에 참여하며 불교를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툽텐 초드론스님
(그 수업은 라마 툽텐 예셰와 조파 린포체가 가르치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우리가 얘기하는 모든 것을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였고 저는 그 말에 모든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저는 다른 사람들이 ‘내 말을 무조건 믿어야 해!’ 같은 말을 하는 것을 원치 않았거든요.)

스님은 책을 여러 권 출간하고 곳곳에서 강연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불법과 불교 명상을 전했습니다.

특히 종교간 대화에 적극 참여하는 스님은 종교 지도자 간 서로의 신앙과 전통을 존중하고 그 모습을 추종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종교 간 유사성보다도 다른 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툽텐 초드론스님
(달라이라마 존자님과 한 가톨릭 신부님이 대화한 적이 있었는데 신부님이 ‘불교와 가톨릭이 같은 지점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더니 존자께서는 ‘음,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조화롭기 위해 공통점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님은 미국에서 직접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스라바스티 사원에서 젊은 층을 위한 과정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젊은 세대의 언어와 그들의 삶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주면 기꺼이 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툽텐 초드론스님
(우리는 사람들에게 먼저 ‘우정’ 같은 주제를 주며 이에 대해 명상할 것을 요청합니다. 명상 후에는 5~7명 정도의 그룹이 원으로 모여서 모든 사람이 그들 자신의 삶에서부터 답을 찾아 공유합니다.) 

툽텐 초드론스님은 개인의 작은 실천과 수행이 갈등과 환경파괴로 위기에 빠진 사회와 지구를 바꿔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