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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종단 60년, 한국불교 미래 준비하자

기사승인 2022.06.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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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잇는 하나의 종단으로 1962년 닻을 올린 통합종단이 올해로 출범 60주년을 맞습니다. 조계종 교육원이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온 ‘통합종단 6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교육원이 통합종단 출범 60주년을 맞아 ‘통합종단 출범 60주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전문연구자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1962년 4월 대한불교조계종이 출범한 이후 60년 동안 도제양성과 포교, 역경의 종단 3대 지표를 목표로 물러섬 없이 정진해 온 끝에 많은 업적을 일궈냈다며 회고와 성찰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자고 세미나 개최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교육원장  
(이제는 60주년을 맞은 통합종단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그 궤적을 성찰함으로써 변화를 모색하고 우리 종단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점입니다.)

전문연구자 교육아사리 스님들은 통합종단 출범 배경과 성과, 과제 등을 다양하게 조명하며 통합종단 출범 60주년을 기점으로 한국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교육아사리 회장 금강스님은 ‘종단의 3대 목표’로 제시할 만큼 중요한 목표임에도 1994년 종단 개혁 이후 독립기구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다양한 종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게 됐다며 60년의 포교사를 정리하고 평가했습니다.

금강스님은 ‘통합종단 출범 60년’은 물론 향후에도 포교의 중심에 사회변화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승가교육에서도 중요한 과목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금강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회장  
(사회변화에 고민과 전망을 반영하는 포교 전략을 수립하고 이 전략 추진을 위한 종책수립과 집행이 필요합니다. 현재 2005년 이후 이러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어렵게 마련된 포교 프로그램이 일선 사찰에서 수용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승가교육기관에서 공식적으로 교육돼야 합니다.)

도업스님은 3대 지표 가운데 도제양성, 승가교육을 중심으로 통합종단 60주년을 조명했습니다.

도업스님은 승가고시와 수계를 중심으로 체계화되고 현대화 된 승가교육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며 시대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전통을 융합하고 회통하는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도업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 
(승가교육은 전통과 현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불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현대적 요소와 전통을 융합, 회통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지혜가 발현돼 시대와 조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사회역사를 선도할 수 있는 21세기 AI 4차 산업시대의 현실에 맞는 승가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 효신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의 성립과 향후 과제를, 보운스님이 통합종단 이후 불교의례의 변천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등 조계종 전문연구자 스님들의 시선으로 통합종단 출범이후 60년 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정리하고 종단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안하고 토론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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