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재가불자들이 ‘주경야선’의 종지종풍을 따라 무더운 여름 한 달 간 용맹정진을 마치고 회향했습니다.
천태종은 지난 5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종정 도용 대종사와 총무원장 무원스님을 비롯해 안거에 동참한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3회 임인년 하안거 회향식’을 봉행했습니다.
종정 도용 대종사는 “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를 잘 닦아야 한다”며 진리에 어긋나는 말을 삼가하고 부지런히 수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안거를 해제한다고 수행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며 생활불교를 실천하는 천태불자들에게 일상의 모든 언행이 정진이고 수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용 대종사는 구인사 하안거 이수자를 대표해 울산 정광사 박주한 불자와 부산 삼광사 김영자 불자에게 이수증을 수여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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