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하며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기허당 영규대사 430주기 추모 다례 문화제가 공주 마곡사 진영각에서 봉행했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행사에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최원철 공주시장, 영규대사 사적 현창회 박승규 회장, 윤구병 공주시의회의장, 안병권 6교구 신도회장 등이 동참했습니다.
1부 추모 다례 문화제에서 영규대사를 조명하는 홍경애씨의 학춤 등 추모공연이 진행됐으며, 2부 제향에서 영규대사 위패를 모신 연을 영정각으로 이운해 불교의식과 유교의식 순으로 스님을 추모했습니다.
원경스님은 “애국애민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하다 순국한 영규대사와 800승병들을 기리기 위해 진영각 일원 성역화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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