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단법인 월드머시코리아가 2022년을 정리하고 올해 계획을 확정하는 정기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10억 증액해 방글라데시 불자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 방안을 추진합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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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국제구호단체 월드머시코리아를 후원하는 회원들이 여의도 포교원에 모였습니다.
월드머시코리아의 지난해 활동을 정리하고 올해 활동 계획을 확정하는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열렸습니다.
현진스님 / 월드머시코리아 대표이사
(여러분들이 월드머시를 그 동안 10년이 넘게 꾸준하게 후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시고 해서 월드머시가 작지만 알차게 매년 월드머시의 역할을 해 왔던 것입니다.)
월드머시코리아는 영등포구와 송파구 관내 빈곤가정 학생들과 정읍시 칠보중고등학교 장학금 지원사업, 대학생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지원 등 국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비 지원 사업으로 산하 어린이집 5개소도 운영 중입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동해안 산불 등 긴급구호 지원금도 집행했습니다.
정기총회에서 어린이집 5개소 운영사업 지원금을 포함해 지난해 예산 59억여 원은 감사 결과 이상 없는 걸로 보고됐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억 증액한 69억여 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어린이집 국비 지원금이 늘었고, 코로나19 상황을 판단해 동남아시아 소외 지역에 학교를 짓는 등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그에 대한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현진스님 / 월드머시코리아 대표이사
((방글라데시에) 10만 정도 산악 지대에 사는 불교인들은 정말 고초를 많이 겪고 있고 어린 학생들이 공부할 곳이 없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쪽에 사무실을 둔 국제 NGO, 또 유니세프 이런 UN 산하에 있는 NGO에서 학교를 하나 지어줬으면 좋겠다 해서...)
현진스님은 10년을 넘게 쉼 없이 변하지 않고 월드머시를 후원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자랑스러운 월드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