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이 자신의 책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으로 표현한 박유하 교수의 대법원 무죄 판결을 규탄했습니다.
나눔의집은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학문적 주장이나 의견’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반발하며 ‘자발적 매춘’이란 표현은 주장이나 의견이 아닌 사실을 왜곡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법원이 박유하의 저술 의도를 선의로 해석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위안부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결과라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는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이를 빙자해 위안부피해자의 증언과 피해의 본질까지 왜곡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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