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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수험생 “이제는 편안하고 바른 생각 가져야”

기사승인 2023.11.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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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50만 수험생들이 어제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제히 치렀습니다. 전국사찰에서는 좋은 결과를 바라는 부모님들의 기도가 이어졌는데요.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인 만큼 이제는 의연함과 바른 사고를 갖춘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기도 소리가 컸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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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국의 수험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봉은사는 이른 아침부터 자녀의 학업 원만 성취를 발원하는 학부모들로 붐볐습니다.

추운 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 학부모들은 대웅전 앞마당에 마련된 단에  정성스레 초를 올리며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봉은사 법왕루도 기도에 참여하기 위한 학부모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자녀의 얼굴과 이름을 앞에 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을 이어갔습니다.

기도는 1교시 국어 시험이 시작하는 8시 40분부터 각 시험이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5교시 제2외국어가 끝나는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됐습니다.

좋은 성적만큼 수능이 끝난 이후의 바람과 기도도 그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이제는 성적보다 바른 사고와 행동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발원한 겁니다.

정환 / 서울시 송파구
(우리 려진이, 삶은 착실하게만 살면 최고지, 너무 잘된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쁘게 된다고 나쁜 것도 아니니까. 사람은 세계가 물질이 전부가 아니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되길 바라. 아빠 딸 려진이 화이팅!)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도 이런 간절한 기도가 이뤄질 것이라며 법문으로 격려했습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여러분들이 기도에 열심히 집중하면 시험 보는 학생들도 어머님이 기도하는 그 기도의 공덕도 있지만 서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 마음의 번뇌 망상이 가라앉고 하면 우리 시험 보는 학생들도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잘 볼 수 있어요.)

전국 사찰에서 기도로 수험생과 수능을 함께 한 학부모들은 좋은 결과와 더불어 사회에 기여하는 바른 성인으로 성장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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