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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올해는 욕심 버리고 육바라밀 실천”

기사승인 2024.02.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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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새해를 시작하는 불자들에게 인과를 주제로 법문하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마음의 평온을 얻기 위해 욕심을 내려놓고 분별심을 버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이 새해 신심을 다지는 정진, 조계사 정초 7일기도 입재법회 법사로 대중법문을 설했습니다.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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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사 대웅전을 가득 메운 불자들이 어느 때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법문을 경청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조계사에서 정초 7일기도 입재법회 법사로 법문을 설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정초기도의 의미를 설명하며 마음 속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도방법에 대해 법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인과에서 비롯된다며 지나친 욕심에 따른 과보로 고통과 괴로움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우리가 인과에서 벗어나려면 마음을 좋게 써야 된다는 얘기가 뭐냐면 욕심을 그만큼 줄여나가야 된다. 그래야 좋은 일이 되고 내 욕심을 줄여나가려면 내가 욕심을 내려놔야 되잖아 그러니까 마음을 비워야 돼 그래야 좋은 말 좋은 행동 좋은 생각이 생겨난다.)

또한 기쁨과 괴로움은 항상 공존하며, 욕심을 쫓고 기쁨을 얻은 만큼 괴로움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필연적으로 기쁘고 행복한 만큼의 괴로움과 슬픔이 인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내가 지금 현재 괴로우면 괴로운 일이 있고 고통스러운 일이 잇고 근심 걱정이 있으면 그건 지금 현재의 문제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 과거에 내가 지었던 즐거움과 기쁨과 행복과 이런 희열적인 것을 내가 과거에 지었기 때문에 그 과보로 지금 현재 괴로움이 다가온다 이 말이에요.)

진우스님은 가장 좋은 기도는 분별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며 청정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하길 당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비우기가 어렵다면 기도와 참선, 보시와 정진으로 육바라밀을 실천 수행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내가 가지고 있는 분별심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 이렇게 두 가지 분별심을 내려놓는 것이 가장 좋은 기도고 그게 잘 안 되지 당연히 잘 안 되죠. 잘 안 되니까 뭘 해야 되느냐 그래서 염불을 해야 돼요. 그래서 참선을 해야 돼요. 그래서 보시를 해야 돼. 육바라밀 행을 해야 돼요.)

조계사 대웅전을 가득 메운 불자들은 진우스님의 법문으로 새해를 시작하며 올 한해 부처님처럼 성불의 환희를 느낄 수 있길 희망했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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