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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기 사미․사미니수계교육 47명 입교 “불국정토 실현”

기사승인 2024.03.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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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깨달음을 구하고 인천의 스승이 되기 위해 출가사문의 길을 선택한 47명의 조계종 예비 스님들이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남행자 30명, 여행자 17명 총 47명이 입교한 조계종 66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이 고불식을 시작으로 2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사 황성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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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교육원이 제8교구 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66기 사미 사미니계 수계교육 고불식을 봉행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계교육에는 남행자 30명, 여행자 17명 총 47명이 입교해 조계종 스님으로 인천의 스승이 되기 위해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고불식에는 교육원장 범해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수계교육 유나 경암스님 등이 참석해 출가사문의 길에 들어선 행자들의 고불의식을 증명했습니다.
 
범해스님 / 조계종 교육원장 
(앞으로 여러분의 수행과정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신심과 불퇴전의 정신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 나가면 여러분이 세운 출가 원력을)

범해스님은 출가자로 새로운 길에 들어선 입교자에게 굳건했던 처음의 발심과 서원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범해스님 / 조계종 교육원장 
(승가교육은 종단의 백년대계 천년대계입니다. 여러분은 삼보에 대한 굳건한 신심으로 삶의 근본적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출가자로서 살아갈 발심과 서원을 확립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도 환영과 함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장명스님 / 직지사 주지
(여러분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일러주신 길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그것은 계율의 길, 선정의 길, 지혜의 길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됩니다. 이 길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고뇌가 소멸한 열반의 바다에 들어갈 것입니다.) 

47명의 입교자들은 불국정토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서원으로 수계교육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교수사, 갈마사, 습의사  등 30여 스님이 행자 지도에 함께 합니다.

갈마를 거친 47명의 행자들은 고불식을 시작으로 매일 염불과 좌선, 기초교리 등을 배우고, 오는  11일 5급 승가고시에 이어 12일 보살계 수계의식으로 일정을 회향합니다.

BTN뉴스 황성한입니다.
 

대구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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