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총림실사특별위원회가 첫 번째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위 간사에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을 선출하고 교육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6월말까지 1차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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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18대 중앙종회 총림실사특별위원회는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간사 선출과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중앙종회는 제230회 임시회에서 총림실사특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재안스님을 선출한 바 있습니다.
위원으로 도성스님과 덕현스님, 설암스님과 태진스님, 탄웅스님과 현무스님, 각진스님과 성제스님, 성원스님과 혜도스님 등 위원장 포함 총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위가 구성된 배경과 취지는 현 6대 총림을 현장 실사해 종헌종법에 규정된 총림의 구성요건 충족 여부와 종합수행 교육도량으로써의 역할 수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
재안스님/총림실사특별위원회 위원장
(규정에서 미흡한 총림들이 많이 있는데 여전히 18대, 제가 볼 때 4년 만에 한 번씩은 총림 실사를 해야 되지 않나. 방향제시나 데이터로 총림 현황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실사를 통해 총림의 교육기관 및 수행기관 운영 현황과 적정성을 점검하고, 출가자 급감과 승가 고령화에 대비할 수 있는 총림의 발전 방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재안스님/총림실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실태 조사를 하지만 잘하는 총림은 잘할 수 있게 모범 답을 주는 방향, 깨워주는 자정적인 것인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차 회의에서 특위 간사에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을 선출했습니다.
총림 실사는 한 팀으로 구성해 최소 8인 이상으로 특위 위원 전체가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설암스님/총림실사특별위원회 위원
(최고 중요한 것은 인적 자원이고 질적인 교육 문제도 많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들여다보자는 차원에서 총림실사특위가 꾸려진 것이지...)
또한 교육원에 2020년부터 총림교육기관 현황 자료와 교육기관 지원금 집행 현황 자료를 요청키로 했습니다.
성원스님/총림실사특별위원회 간사
(교육원하고 총무원 쪽에 자료를 받아서 우리가 그걸 숙지하고 분석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것과 현장하고 너무 이격이 있다는 그 문제가 굉장히 핵심적인 것 같으니까.)
총림 1차 실사는 6월말까지, 2차 실사는 8월말까지 진행키로 했으며, 특위 차기 회의는 오는 11일 오후 4시 개최키로 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