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활동을 중단했던 대구한의대 불교동아리 법련회가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2017년 이후 회원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법련회가 은해사의 지원과 지역 대학의 잇따른 활동소식에 힘입어 새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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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구한의대 불교동아리 법련회원들과 사부대중이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선언합니다.
대구한의대 불교동아리 법련회가 지난 3일 출범식을 열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선웅스님 / 대구한의대 법련회 지도법사, 선광사 주지
(대구한의대학교 불교동아리 법련회가 창립이 되면서 이 한의대학교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잘 법련회 회원들은 궁금하면 묻고 알면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불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법련회는 1981년 창립돼 이어 오다 2017년 신입생 모집이 미흡해져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최근 경일대와 영남대를 비롯해 은해사를 중심으로 대학생 불교동아리 활동 지원이 활발해지면서 대구한의대 법련회가 7년 만에 재출범을 한겁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대학생 전법을 위한 무한한 지원과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습니다.
덕조스님 / 은해사 주지
(출가한 스님과 여러분들이 둘이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앞으로 졸업하고 사회 나오시면 그런 마음들을 함께 해줬으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 법련회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스님이 법련회 출범을 축하하며, 활동지원금 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일감스님 / 상월결사 사무총장
(자비가 제일 먼저입니다 자비희사라고 이렇게 하는데 우리 학생들이 그런 마음 잘 기억하셨다가 대의왕이 되시고)
출범식에는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과 은해사 전법단 스님들을 비롯해 법륜교수불자회, 포교사단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법련회 지도법사에 선웅스님이 위촉됐으며, 장호경 지도교수를 비롯해 김영재불교동아리 법련회장과 50여명의 회원들은 전법의 서원을 세워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호경 / 대구한의대 법련회 지도교수․법륜불자교수회장
(과거에 활동을 했던 우리 한의사 동문들이 나와서 적극적으로 후배들을 도우리라고 보고요 제가 선웅스님 모시고 잘 초석을 다져서 법련회가 전국 제일의 대불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한의대 불교동아리 법륜회가 출범을 알리며, 상월선원 대학생 전법의 길을 함께 걸어가게 됐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