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고창 문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수사는 664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말사로 문수도량의 신앙적 특징을 반영해 그 위계가 잘 표현된 사찰입니다.
문수사 대웅전은 2016년 보물로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모신 법당으로 한국 사찰에서 보기 드문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공포가 설치된 매우 특이한 불교 건축물로 평가됩니다.
조선 전기 이후 양식과 전라도 지역 특색을 갖추고 있으며 1653년 중창 당시 형태를 상당 부분 유지한 상태로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습니다.
배수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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