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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8년 봉축 점등식 ‘황룡사 9층 목탑등’

기사승인 2024.04.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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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광장에 황룡사 9층 목탑등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에 불을 밝힌 건데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교문화의 정수인 수행과 명상으로 국민 모두가 자아를 성찰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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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연등회 시작을 알리는 봉축탑의 불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어제 광화문광장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한국불교 지도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영원한 행복과 자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불교문화의 정수인 수행과 명상으로 국민 모두가 자아를 성찰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번뇌와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올해의 봉축 점등탑은 황룡사 9층 목탑으로 단청의 선명함과 화려함, 전통 채색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한지와 어우러졌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곳 광화문 ‘황룡사 9층 목탑등’이 이러한 어지러운 세상을 밝혀주는 지혜와 광명의 등불이 돼 온 국민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고, 각자 삶의 주인공으로 인도하는 등불이 되길 발원합니다.)

자장 율사가 부처님 가르침으로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신라 선덕여왕에게 건의해서 조성한 것처럼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기원합니다.

상진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자비의 광명이 우리 겨레에 밝게 비춰, 하루속히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이 이뤄지길 한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점등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황룡사 9층 목탑등을 중심으로 탑돌이를 하며, 부처님의 힘으로 외세의 침입을 막으려 했던 호국불교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올해 봉축 점등탑은 신라의 호국의지가 담겨 있는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돼준 우리민족 고유의 호국불교 사상이 가장 잘 표현된 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앞서 연등회 글로벌 문화홍보대사인 '연등회 프렌즈'와 조계사 합창단의 공연으로 봉축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황룡사 9층 목탑등은 다음달 15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은은한 빛으로 세상을 환히 밝힐 예정입니다. 

세종대로와 광화문광장, 종로거리 등에서도 가로연등이 설치돼 서울 시내에서 봉축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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