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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러시아에서 다시 일어서다

기사승인 2011.08.01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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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이라마 비자 거절‥중국은 경고

부디스트채널(www.buddhistchannel.tv)는 7월 17일자에 'Buddhism Rebounds in Russia'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러시아 불교의 최근 상황을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 불교는 다시 일어서고 있으나,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불허하고 있다. 중국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편집자


4세대 동안 소련은 불교도들에게 ‘일본 스파이’라는 낙인을 찍으며 불교도와 전쟁을 했다.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된 지 20년 후인 현재, 불교는 역사적인 지역에서 거대한 부활을 경험하고 있다. 
 


△러시아 부르야티아에 위치한 사찰. 

현재 러시아의 불교도는 1백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시아 바이칼 호수가 근처 승려들은 모두 러시아 사람들이다. 하지만 종종 사람들은 이들이 러시안 불자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러시아의 주 불교수도원인 이보르긴스키 다트산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욘돈 울주투에브 씨는 그가 인도에서 불교를 공부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그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련의 불교도 탄압, 그러나…

제정러시아는 대개 그들이 중앙아시아에서 정복했던 몽골인들의 티벳 불교 신앙과 공존했다.

소련은 사원과 수도원들을 불도저로 정리했다. 그들은 고대 필사본들을 담배를 마는 데 사용했고, 수백 명의 승려들을 총으로 학살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굴라그(옛 소련의 정치범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냈다.

비구니인 텐잔 쵸드리안은 이곳에서 공산체제가 불교문화와 문명을 파괴한 것에 대해 증언했다.

쵸드리안은 “공산주의의 억압으로 거의 전체 불교 체계가 파괴되었다”라고 말했다. 불교의 세계관, 전통적인 생활방식의 근본이 파괴되었고, 전통적인 가치체계가 파괴되었다.

그러나 소련은 불교신앙을 근절하는 데는 실패했다. 불교도들은 지하조직이 되었고, 지금 다시 일어서고 있다.

불교, 다시 일어서다

현재 혁명 이전보다 더 많은 러시아인들이 불교도임에도 불구하고, 크렘린궁은 그들의 핵심 요구를 거절하고 있다.

그들은 최고의 영적지도자인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가 러시아에 와서 새 사원과 수도원들을 성화하기를 원하지만, 모스크바 당국은 달라이 라마에게 2004년 그의 마지막 방문 이후 비자를 내주는 것을 거절하고 있다.

그러나 쵸드리안은 “달라이 라마의 방문이 꼭 필요하다”면서 “러시아에서 불교가 부활하는 데 달라이 라마의 역할은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말했다.

쵸드리안은 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망명자들의 지도자로서의 그의 정치적 역할을 포기했기에, 러시아는 그에게 비자를 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고

중국은 러시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다. 중국 관리들은 ‘달라이 라마의 130만명의 추종자들, 아니면 13억 중국인들’을 선택할 선택권을 크렘린궁이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 사원 근처에서, 불자인 이리나는 그녀의 태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도를 마친 후, 이리나는 “출산이 잘 되기를 기도하기 위해 이 사원에 온다”고 말했다.

그리고, 종교의식을 수행하고 축복을 받기 위해 오는 많은 임신여성들로 판단컨대, 시간은 불교의 편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 러시아의 한적한 사원에서.

번역·편집 하경목 기자
 
부디스트채널 원문 기사 보기 'Buddhism Rebounds in Russia'

하경목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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