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무문관> 평송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 최근 발간됐습니다.
이외에 중국 선종 초기법문이 담긴 <절관론 역주>와 선시로 힐링할 수 있는 책까지 만나보시죠. 보도에 이지혜 아나운서입니다.
<설봉 도인 무문관 평송>
<무문관> 48칙 공안에 설봉스님이 평과 송을 붙인 것입니다.
만공, 용성스님 등 선지식 문하에서 정진하고, 1969년 선암사에서 열반에 들 때까지 후학을 제접했던 설봉 선사
역저자 심성일 씨가 선사의 법문집 <설봉대전>에서 <무문관>이 설해진 것을 발견해 기연이 될 만한 설화들을 덧붙여 엮었습니다.
명안종사의 값진 <무문관> 평송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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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관론 역주>
초기 선사들의 가르침의 내용을 가려 뽑고 번역해 엮었습니다.
달마선의 돈법의 요지가 명료하게 담긴 <심명>, 1900년 돈황 막고굴에서 발견된 선종 문서 가운데 하나인 <절관론>,
이외에도 <현종기>, <무심론> 등 선의 핵심 코드인 '마음'을 밝힌 중국 선종 초기법문 8편이 담겨있습니다.
선의 종지를 밝힌 초기 선지식들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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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로 '힐링'하고 싶다면 성<명상은 언어를 내려놓는 일이다>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저자인 동방대학원대학 교수 백원기 씨는 한용운 선사를 비롯해 서정주, 김광섭, 문태준 시인에 이르기까지 열여섯 시인들의 작품에서 치유의 힘을 찾습니다.
깨달음과 가슴 속 울림을 선사하는 명시들은 숲 명상과 비움, 생명만다라와 연대의식, 버림과 마음치유의 장에서 새롭게 해석됩니다.
<행복한 불서읽기> 이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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