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불서] 신비한 직지이야기 등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 하지만 직지에 대한 뜻과 역사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텐데요, 대중들을 위한 직지 이야기가 담긴 책이 출간됐습니다. 우리말로 쉽게 풀이된 <수능엄경>과 스님들의 명법문 시리즈까지 함께하시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신비롭고 재미있는 직지 이야기>

이 책은 '직지'가 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있는지, 박병선 박사에 의한 '직지'의 재발견 과정, 금속활자로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 스님들의 이야기, 직지의 내용과 가르침 등을 담았는데요,

프랑스 플랑시 공사와 조선 궁녀 이심의 로맨스를 스토리텔링화해 소개한 대목도 눈에 띱니다.

'직지'에 대한 대중들의 오해와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우리 고유의 인쇄, 출판문화를 재조명했습니다.

불교와 인쇄 관련 전문 용어를 자세히 해설하고 관련 이미지를 실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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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연구가 천명일 선생이 <수능엄경>을 쉽게 풀이했습니다.

상.중.하 3권으로 나뉘어 완역, 해설된 이 책은 저자 특유의 해설이 돋보이는데요,
   
완간된 책은 능엄주 원문을 소개하며 견성과 여래장을 설명한 <상권>과 세계와 중생이 생긴 이치를 밝히고 원통을 얻는 법 등을 다룬 <중권>에 이어, 새로 추가된 <하>권에는 <수능엄경>이야말로 과학적 수행법을 구체화했다는 점을 짚어냈습니다.

책은 한문 원전을 함께 소개하고, 한글 토를 곁들여 일반인도 편하게 경문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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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대표 스님들의 법문이 담긴 <봄바람에 피지 않는 꽃이 있으랴>도 출간됐습니다.

기억에 남는 명법문 시리즙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