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불교는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지요? 최근 아이들이 쉽게 '불교'를 배우도록 구성한 책들이 출간됐습니다. 동화책 <신기한 목탁>, <나도 부처님 될래요>인데요, 이외에도 한국의 비구니 문중을 살필 수 있는 책까지 소개합니다. 이지혜 아나운섭니다.
어린이 동화책 <신기한 목탁소리>
원로작가 한승원씨의 첫 그림책으로 전문 판화가 김성희씨의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 공모전인 '2013 나미콩쿠르 그랑프리' 수상작이 담겨있습니다.
어느 큰 절, 귀가 절벽인 노스님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목탁을 깎는 짧은 이야기인데요,
불교에 대한 삶의 자세와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2년간 작가의 공이 담긴 동양적 감성의 목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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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스로 읽고 생각하게 하는 부처니 일대기가 담긴 책 <나도 부처님 될래요>
이 책은 부처님이 누구며, 어떻게 살고, 어떤 가르침을 주셨는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줍니다.
어린이 법회용 교재로 출간돼 52주 동안 한 단원씩 공부할 수 있게 구성했는데요,
전생, 탄생, 출가, 고행, 설법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질문을 던져 아이들 스스로 바른 삶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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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한 축을 형성하는 비구니 문중의 역사와 현황, 계보를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한국의 비구니 문중>
비구니 역사와 인물 연구에 매진한 저자의 논문 내용이 수록된 이 책은 삼국시대 불교 수용 이후 근, 현대기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비구니 승가의 전통과 계승을 정리했습니다.
또 비구니 문중의 세계와 계통, 계열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담겨있는데요,
문중 형성이 지니는 의의와 한계점도 아울러 살펴볼 수 있습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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