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당 시대의 고승으로 삼론종을 창시한 길장스님의 저술 '법화유의'가 한글로 처음 번역됐습니다.
'법화유의'는 '법화의소' '법화현의' '법화통략' 등의 '법화경' 주석서를 남긴 길장스님이 만년에 이르러 다시 저술한 주석서입니다.
사상적으로 가장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을 때의 작품으로 '법화경'에 대한 길장스님의 시각은 물론 천태학설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동편역자인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와 남륜스님은 "'법화유의' 번역이 올바른 법화정신을 현창할 뿐 아니라 남종선에 익숙한 한국불교에 잘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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