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붕사 나유타합창단과 신도회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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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주 태고종 금붕사 나유타합창단이 주지 수암스님과 신도등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복,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5년째 자비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금붕사 나유타합창단은, 겨우내 독거어르신들의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생각하며, 양념하나도 국산만을 사용하며 정성을 다했습니다.
<INT> 김옥연 총무 / 금붕사 나유타합창단
(저희들 합창단이 음성공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보시는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우리 먹을거리로 믿고 먹을 수 잇는 김치(나눔)행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올해 준비한 김장김치는 모두 1000포기, 이렇게 담은 김장김치는 제주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요양원,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돼 독거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됩니다.
<INT> 김민정 영양사 / 세화요양원
(따로) 기억하지 않으면 이런 요양원에 어르신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잊지 않고 이렇게 기억해서 김치봉사로 후원을 해주셔서 저희들 너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금붕사 나유타합창단. 합창단은 김치봉사와 더불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도 불우이웃성금을 기탁할 예정입니다.
<INT> 부희언 단장 / 나유타합창단
(어르신들이) 다 맛있다고 하니까 그게 기분이 좋습니다. 새벽에 나와서 너무 추웠는데 그래도 이렇게 많은 봉사를 해서 그런지 햇살도 비추고 따뜻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