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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 갔다고 버려서야‥시니어 공방

기사승인 2017.11.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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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세대의 자립을 위한 공익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시니어 공방도 그 중 하나인데요. 의류공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원단이나 자투리 천을 모아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드는 이곳은 외국인과 청년들이 많이 찾는 서울 삼청동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명소는 물론 세대 간 문화교류의 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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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에서도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는 종로구 삼청동 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서울시노인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 공방은 복정경로당의 옥상공간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자투리 원단을 모아 장식용 맵시 꽃이나 가방, 모자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들어 파는 곳입니다.

종로구가 서울시주민참여예산 1억 5천만 원을 받아 조성한 시니어 공방은 어르신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INT-희유스님/서울노인복지센터
(시절 갔다고 버려서야 쓰겠니. 어디서나 업사이클링이라는 의미를 담아서 선배시민들의 많은 경험들이 젊은 세대와 후배시민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의 하나가 시니어 공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록달록 귀여운 머리핀과 세련된 매듭, 청바지로 만든 가방과 모자까지,

이 모든 모두 소품들은 의류공장에서 제단하고 남은 원단이나 자투리 한복 천 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공장이나 가정집에서는 그냥 버려질 원단과 각종 재료들이 선배시민들의 상상력과 바느질 솜씨와 만나 공예작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INT-강혜령/시니어공방
(가방을 만들고 있는 중인데. 완성되면 무척 기쁘죠. 새로운 것을 우리 손으로 완성해서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다른 공방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시니어 공방은 생활소품 판매와 더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시민아카데미 등 선배시민들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유 플랫폼의 역할도 해 나갈 계획입니다.

INT-심광섭/시니어공방
(여기는 위치상 북촌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의외로 외국 사람들이 한국적인 것을 좋아해서 우리 공방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넘어 선배시민으로서 가진 경험과 삶의 지혜가 녹아있는 시니어 공방, 무심코 버려질 물건들에 새 생명을 불어 넣듯, 이들의 인생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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