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사회적기업 육성 단체인 사람과 사회적경제가 올해 우수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교구본사 등과 협력해 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스님을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미래 경제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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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는 사람과 사회적경제가 올해 사업목표로 우수기업 발굴과 육성을 내걸었습니다.
사람과 사회적경제는 이를 위해 지역 사찰의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스님을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사회적기업의 미래 경제 가치를 설명하고 포교활동과도 접목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방송과 신문 등 언론과 연계해 불교사회적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회원사를 모집하는데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박주언/사람과사회적경제 본부장
(불교계 언론과 함께 모금활동을 펼쳐서 기업홍보를 하고 불교계 처음으로 사찰과 기업을 대상으로 5~6개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펀딩하는 사업을 진행해서 사회적기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 불자와 스님들이 힘을 낼 수 있도곡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람과 사회적경제는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소셜 마켓을 열어 불교사회적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개 불교계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년을 맞은 지난해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3대 종교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기업육성에 또 한 번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종교계가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직접 나서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INT-박주언/사람과사회적경제 본부장
(지난해 기독교가 주최한 3대 종교행사를 금강정사와 불교신문 등이 참여해서 성공적으로 마쳤고 종교계가 사회적기업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봉은사에서 소셜 마켓을 열어 사찰음식과 제품 판로개척에도 기여했습니다.)
사람과 사회적경제는 올해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첫 시작으로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에서 조계종 사찰 주지스님과 소임자 스님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열어 사회적기업 설립 과정부터 마케팅 전략, 성공사례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INT-박주언/사람과사회적경제 본부장
(3월 7일부터 9일까지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오후시간에 스님들을 대상으로 15시간 정도 연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님들이 사찰에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거나 제품을 개발할 때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할 예정입니다.)
사람과 사회적경제는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서울시, 종로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소셜 마켓을 열어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우수 사회적기업 육성에 필요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