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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두루비법 복원 위한 학술세미나 열려

기사승인 2018.06.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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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 종파 통폐합으로 명맥이 끊겼던 밀교 전통 기도법 중 하나가 바로 문두루비법인데요, 밀교종단 진각종이 문두루비법 복원을 앞두고 학술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오는 10월 문두루비법 시연회를 통해 복원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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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두루비법은 밀교의 전통의식 가운데 하나로 사회와 국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기도법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문두루비법을 통해 재난과 외세의 침략을 물리쳤고, 민중과 국가를 수호했습니다.

신라 명랑법사가 당나라에서 비법을 전수받은 이후 고려시대 본격적으로 체계화됐지만 조선 초 종파가 통폐합되면서 명맥이 끊겼습니다.

INT-덕정정사 / 진각종 교육원장
(문두루 비법은 신라의 명랑법사에 의해 행해졌으며 외적의 침략에 맞서 이를 퇴치하고 국가를 수호하고자 하는 밀교의 진호국가 기도법으로 행해졌던 것입니다.)

밀교종단 진각종이 <한국 밀교문화 총람사업>의 일환으로 문두루비법 복원과 진호국가 사상을 살펴보는 학술발표회를 마련했습니다.

진각종은 어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밀교의 진호국가와 문두루비법’을 대주제로 연구발표불사를 개최했습니다.

교법연구실장 법경정사는 “진각종에서 진호국가 사상은 회당대종사의 중생과 국가를 위한 사상이며 종단을 창종한 직접적인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INT-법경정사 / 진각종 교법연구실장
(가장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에 회당대종사께서 생존하셨고 그 속에 정말 우리 민족과 국가를 위한 열망 정말 그 고민 그것이 결국은 진각종 창종이라는 결과를 사실상 낳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각종 상임연구원 성제정사는 “밀교의 4종 수법 중 문두루비법은 국난 타개를 위한 항복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려시대 다양한 호국적 작법이 행해졌고 외세 침입이 잦았던 당시 아군의 사기를 높이며 민심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종교의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INT-성제정사 / 진각종 상임연구원
(사천왕사가 경주에 가면 아직 터가 남아있습니다. 그 터에서 어떤 밀교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문두루 비법을 행했더니 당의 수군 병사 50만을 태웠던 배가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가 되든지 격파가 되든지 해가지고 전쟁을 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는 거예요. 이게 문두루 비법의 핵심입니다.)

진각종은 오는 10월 국제 학술발표회를 비롯해 문두루비법 시연회를 봉행하고 복원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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