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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광사 53선지식 초청법회 회향

기사승인 2018.08.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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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광사가 매월 시대의 선지식을 초청해 삶의 지혜와 희망을 찾는 구법여행인 53선지식 초청법회를 봉행해 왔는데요, 지난 2014년 2월 시작해 4년 7개월의 대장정의 불사를 마무리하고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53선지식 친견 구법여행의 회향 소식을 이경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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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가 문수보살을 등대삼아 보리심을 찾기 위해 53선지식을 찾았던 기나긴 구도 여정의 참뜻에 따라 펼쳐진 서광사 53선지식 초청법회.

서광사는 지난 12일 4년 7개월간의 53선지식 구법여행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경내 3층 법당에서 회향했습니다. 

회향법회에서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이 마지막 법석에 올라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sync- 묘허스님 / 단양 방곡사 회주
(4년 7개월 짧은 세월이 아닙니다. 한분도 나태하지 아니하고 법회에 참석해 주셔서 법문을 듣고 닦은 공덕은 한량이 없어요.)

주지 도신스님은 법문이 부족한 서산 불교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침을 받기 위한 원력으로 뜻을 함께 한 설판제자들과 신도회 등 많은 인연 공덕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sync- 도신스님 / 서광사 주지
(여러분들이 찾는 그 행복이 바로 여러분들 자신 안에 있다는 것, 그러니 너무 멀리서 행복을 찾지 마시고 가까운 자기 안에서 행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서광사 53선지식 초청법회는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 사태와 2017년 추석연휴로 법회가 진행되지 못했지만 뜨거운 구도열정으로 구법여행의 대작불사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서광사 불자들도 설정스님을 시작으로 이외수, 혜거스님, 이계진, 정목스님, 묘허스님 등 매월 출재가자를 막론하고 시대를 앞선 53명의 선지식들을 법석에 청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회향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int- 박정선 / 서광사 신도회장
(무사히 회향하게 돼서 너무 고맙고요. 또 이런 법석 자리가 전국적으로 퍼져서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지 도신스님의 원력과 불자들의 발원이 더해져 법당을 가득 메운 불자들과 설판제자들도 53선지식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보리심을 일으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참 불자가 되기를 다짐했습니다.

int- 서종심 / 53선지식 초청법회 설판위원장
(이번을 계기로 해서 우리의 삶이 조금 더 부처님 말씀대로 부처님을 닮은 모습으로 그리고 이 세상이 불국정토가 되는 그날까지 변치 않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서광사의 53선지식 대원력의 회향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지역민들에게 끊임없는 신행과 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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