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국가대표선수들이 선전을 펼쳤는데요.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법당에서 선수들의 선전을 환영하는 작음 음악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층 법당에서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펼친 국가대표 선수들을 환영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아시안게임은 끝났지만 다음 경기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은 하나둘 선수촌법당에 모여 스님의 음악선물에 그간의 노고를 잠시나마 내려놓습니다.
<현장음> 두진스님 /법주사 포교국장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음악회는 선수촌 지도법사 법주사 포교국장 두진스님의 멋진 기타연주와 노래를 비롯한 초연당 문학회 시낭송, 오카리나와 클라리넷 연주 등을 선보이며 선수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INT> 문홍식/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장
(메달을 못 딴 선수도 있습니다만 땄던 안 땄던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환영회를 해서 마음의 위로를 해주고 또 다음에 더 나아가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음악회에는 유도와 역도, 배드민턴과 가라데, 골프 불자선수들이 함께하며 흥겹고 즐거운 시간으로 색다른 음악법회를 열어준 스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INT> 백하나/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
(훈련할 때나 시합할 때나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고 그랬는데 스님 분들께서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많이 힘이 되었던 것 같고 이런 음악회까지 열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육전법단장 퇴휴스님을 비롯해 법회를 지원한 지역 스님들은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선전에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열리는 경기에서 더욱 잘할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BTN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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