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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종책 토론회 열려

기사승인 2018.09.19  20: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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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자 종책토론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중앙종회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선거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앉은 네 후보는 긴장 속에서도 배려하는 여유를 보이며 종책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2003년 이후 처음 열리는 총무원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사부대중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짧은 선거기간에 차분한 선거를 치르자는 분위기가 자리 잡으면서 종책토론회가 당락의 중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종책토론회는 후보자별 종책 및 종견 여는 발언 5분, 사전 공동질의 세 가지에 대한 답변 3분, 현장에서 접수한 두 가지 공동질의 답변 2분, 마무리 발언 2분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네 후보는 출마 이유와 주요 종책에 대한 발언으로 종책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sync-혜총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수행하는 종단과 전법하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불교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sync-원행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종도와 불교를 위해서 저의 역량을 그리고 정성을 다 바쳐서 소임에 임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sync-정우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3번
(종단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노출돼 있고 이런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런 시간을 가진다고 보여 집니다.)
sync-일면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크고 작은 소임을 봐온 바탕으로 제가 여러 스님과 종단 사부대중을 모시고 잘하겠다는 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책 토론회의 첫 번째 질문은 총무원장에 당선되면 최우선으로 시행할 종책 이었습니다.

원행스님은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전액지원, 정우스님은 교구중심제 안착, 일면스님은 교구중심제와 복지제도 혜총스님은 직선제 시행을 꼽았습니다.

sync-원행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4년 동안 단계적으로 1만2천 종단 구성원인 비구.비구니스님들께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100퍼센트 전액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
sync-정우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3번
(특별분담사찰을 교구별로 지정하게 되면 기호2번 스님의 말씀처럼 승려복지 등이 다양하게 이뤄지지 않을까...)
sync-일면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적극적으로 종회의원 스님들을 설득해서 교구중심제로 예를 들면 말사 주지도 교구본사 주지스님이 임명하고...)
sync-혜총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직선제를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본사 중심제를 확실히 하자)

두 번째 공통질문은 종단안정과 화합, 불교단체와의 소통은 물론 대국민에 대한 종단 신뢰 회복방안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이에 정우스님은 비구니특교구 설립을 통한 승가 화합을 일면스님은 공정하고 투명한 법집행을, 혜총스님은 부처님 가르침 율장에 따른 삶을, 원행스님은 전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sync-정우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3번
(특별교구, 군종교구나 해외교구처럼 비구니 스님들에게도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린다면 종단 화합에 도움이 되고 개선되지 않겠는가.)
sync-일면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종헌.종법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집행해서 종도들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ync-혜총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율장에 의해서만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그 길을 가야만 화합이 되고 하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sync-원행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비구.비구니 출가 이부중은 교구본사에서 교육과 수용을 균등히 하고 그리고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명실공히 만들어서 많은 논의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 질문은 정보화 다변화 돼 가는 사회 환경에 미래사회에서 종단이 숭고한 가치를 지닐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답변한 일면스님은 종단의 적극적인 현장지원과 포교방법 다변화, 혜총스님은 대규모 신행관 건립 등을 통한 포교강화 원행스님은 불교문화 창달, 도심포교 강화와 도농 협력을 통한 불교역량 강화를 정우스님은 미디어와 인터넷, 문화포교를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sync-일면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불교 포교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어디가 어떤지 다 살펴보고 포교 일선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sync-혜총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포교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 주는 것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이라고 생각합니다.)
sync-원행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도심포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위례신도시, 세종신도시에 포교당을 짓는데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또 도시의 큰절이 아름다운 농촌의 산사와 결연을 해서...)
sync-정우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3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극단이 됐고 제가 인터넷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데 3천만명 이상이 접속되고 하루에 1만5천명에서 2만명 정도가 매일 접속하는 또 유치원 어린이 1천6백명 정도가 저희 절에 속해서 함께 하고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적용하겠습니다.)

종책토론회에 참석한 종회의원들은 답변을 경청하며 반드시 공약을 실천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박수와 때론 환호로 지지를 보냈습니다.

스탠딩

짧은 선거기간과 위중한 종단 현안에 당락의 중요 변수로 떠오른 종책토론회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종책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각자의 종책과 종견을 밝히며 신중한 선택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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