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교구 본사 효찰대본산 용주사가 수륙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용주사의 전신인 갈양사는 고려시대 때 수륙도량이라 불리며 처음 수륙대재를 봉행한 곳인데요, 자세한 소식 김근우 기자입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조계종 제2교구 본사 효찰대본산 용주사.
용주사의 전신인 갈양사는 고려시대 때 처음 수륙대재를 봉행한 곳입니다.
용주사가 고려시대의 수륙대재를 재현하며 고혼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INT - 성법스님 / 용주사 주지
(위패를 올려서 이름 없고 머물 곳 없는 무주 여러 고혼들을 천도하고 극락왕생시키는, 대 공덕을 짓게 해드리는 바로 그 행사가 수륙대재입니다.)
수륙대재는 물과 뭍에서 살다 죽은 고혼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재회로,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생계에 회향하는 것으로, 사찰의 품격을 높일 뿐 아니라 시주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INT - 권칠승 / 국회의원
(수륙대재는 고혼들을 달래는 그런 뜻 깊은 행사인데 그것은 아마 우리 부처님께서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말씀과도 닿아있는...)
INT - 서철모 / 화성시장
(고혼들의 넋을 구제하는 수륙재는 이곳 용주사의 전신인 갈양사에서 고려시대에 처음 시작돼 현재는 불교계의 특별하고 대중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수륙대재는 영혼들을 모셔오는 시련의식, 고혼들을 대접하는 대령의식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사부대중은 수륙대재의 가치를 되새기며 돌아가신 조상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BTN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