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봉녕사가 3년간의 능엄주 천일기도를 회향하는 영산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시주이운으로 시작된 영산재는 도량을 정화하는 ‘결계’와 차 공양을 올리며 불법승 삼보와 일체 성현을 안치시키는 상·중단 ‘영청’으로 이어졌습니다.
주지 자연스님은 “기도하는 모두가 다 같이 공양을 베풀자”며 회향 인사를 전했습니다.
묘엄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비구니 승가교육도량인 봉녕사는 2차 능엄주 천일기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능엄주는 능엄경에 있는 대불정여래의 깨달음의 공덕을 설한 427구의 주문으로, 불교의 대표적인 다라니 중 하나입니다.
보도=김근우 기자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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