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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팔만대장경·희랑대사좌상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기사승인 2018.11.11  12: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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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정문.

취타대와 의장대를 필두로 성보 이운의 장엄한 행렬이 시작됩니다.

길게 늘어선 행렬 속에 이운행사의 주인공인 고려대장경과 희랑대사좌상이 가마 위에 모셔진 채 앞으로 나아갑니다.

수많은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희귀한 풍경에 환희심을 느끼는 듯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10일, 해인사와 공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고려대장경, 희랑대사좌상 이운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다음달 4일 열리는 고려건국 1100주년 특별전의 사전행사로 지난 9일 해인사 고불식을 시작으로 연천 숭의전에서 왕건과 희랑대사와의 만남을 거쳐 박물관에서 성대한 마무리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sync- 향적스님/ 해인사 주지
(고려의 장기항전의 저력도 불교였습니다. 또한 그 저력에 고려대장경 조성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려대장경은 국난극복의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찬란했던 성보이운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박물관 정문부터 출발해 취타대와 전통의장대의 호위 속에 대장경과 희랑대사좌상이 청자정을 지나 거울못 주변의 길을 따라 열린마당으로 들어갑니다.

이어 두 성보가 천천히 무대 위로 안치돼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고, 숨죽여 지켜본 관람객들에게 국태민안과 민족화합의 의미를 전달하며 역사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sync-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대장경을 옮기는 행렬의 짧은 재현이었지만 그 속에 살아숨쉬는 자랑스러운 민족사와 숭고한 가치 등은 이 자리에 모이신 모두가 함께 느끼고 감동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뜻 깊은 문화행사로
‘대고려전’의 출발을 전한 국립중앙박물관.

북한유물의 참여도 고려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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