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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과 만난 달라이라마

기사승인 2018.11.18  1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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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존자 일본법회 마지막 날, 과학자 세 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달라이라마 존자는 법회 첫날부터 강조했던 과학과 불교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시켰습니다.

sync-달라이라마
(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불교가 우리 자신들의 종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행복하고 불교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굉장히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시아의 과학자들과 말하는데 어떤 망설임도 없었고 이런 준비를 하는데, 또 이런 기회를 함께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주제는 뇌과학, 양자역학, 인지과학 세 가지 분야였습니다.

뇌과학에서는 뉴런을 통해 인간의 뇌가 어떻게 감각을 인지라고 전달하는지 알아보고, 불교수행이나 명상을 통해 뇌 활동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습니다.

양자역학에서는 불교의 중도이론과 닮은 것을 풀어서 설명했고, 인지과학에서는 명상으로 사람의 인지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MRI 등 전문 기기를 사용해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sync- 요시가와 / 인지과학 전문가
(MRI를 통해 60분 동안 집중명상과 통찰명상을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린다고 하는 것은 선택적인 주의를 약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기억의 감정인 반복적인 체험을 저하시키는 것에 기여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었습니다.)

달라이라마 존자는 집중명상을 사마타 명상, 위빠사나를 통찰명상이라고 말하며, 집중명상은 관상명상이라고 쓰는 것이 더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과학자들이 불교에 대해 더 많이 심층적으로 활발하게 연구하길 기대했습니다.
 
INT- 목종스님 / 부산 대광명사 주지
(과학과 불교의 원래 목적은 같습니다. 우리 인간이 보다 행복한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겁니다. 모든 근원이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과학이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 길을 가면 만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NT- 일권스님 / 대전 비구니청림회 회장
(간화선과 부처님 전통으로 내려오는 마음챙김 공부에 대해서 정리가 좀 됐습니다. 그리고 학문적으로도 우리나라에서 공부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3일 동안의 일본법회가 끝나고 세계 각국의 불자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달라이라마 존자를 배웅했습니다.

특히 한국불자들은 방한 초청장이 씨앗이 돼 내년에는 달라이라마 존자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발원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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