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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재 지진피해 방안은‥국립문화재연구소 국제심포지엄

기사승인 2018.11.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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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와 포항 등 잇따른 지진으로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요. 대응방안이 시급한 가운데 건축문화재 피해에 관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습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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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폭우, 폭설 등 재난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문화재 피해.

지난 2년간 규모 5.0이상의 지진도 두 건이나 발생하며 문화재 피해만 100여건에 달했습니다.

최근 문화재 방재관련 정책과 분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건축문화재와 지진재해 대응’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경주와 포항은 각각 97건과 32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경주 분황사와 보경사 적광전 등은 기와 탈락이나 담장 파손을 입은 비구조적 변위로, 불국사 다보탑과 기림사 대적광전 등은 석탑 부재이동이나 뒤틀림 등으로 구조적 변위에 분류됐습니다.  

특히 석조문화재 중 첨성대의 경우 상부 정자석에 대한 복구가 이뤄졌지만 결실상태를 감안할 때 단순 수리의 성격이 크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sync- 조상순 연구관/ 국립문화재연구소
((첨성대) 남동쪽과 북서쪽 모서리는 결구부분이 파손돼 있었습니다. 아마 이것도 창건 이후에 있었던 여러 차례의 지진으로 인해서 파손된 것이 아닐까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재 피해에 관한 올바른 정의는 연구방향의 첫 번째 요소로 제시됐습니다.

지진의 규모와 피해는 일치하지 않기에 무분별한 수리예방은 물론 문화재 고유의 가치보존과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전통적인 재해대응 원리를 연구하고 축소모형실험 등을 통한 피해 예측과 문화재 주변 환경 분석을 토대로 정기적 관리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ync- 조상순 연구관/ 국립문화재연구소
(중요건축물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 취약분석을 통해서 수리가 필요할 경우에 구조 안정성 판단을 바탕으로 수리로 재해대응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확인한 만큼 해외대응 사례도 공유해 효율적인 문화재 보호방안을 모색해야겠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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