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이 3년 만에 펴낸 신간 도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교보문고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삶에 대한 불교적 관점의 해법이 현대인들에게 가치 있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혜민스님.
마음돌봄 시리즈의 완결편이라 볼 수 있는 신간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교보문고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습니다.
INT - 혜민스님 /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저자
(많은 사람들의 바람 같은 것들을 들어주기 위해 살다보면 자기 스스로를 소외시키거나 내 스스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자기 배려를 조금 더 해서 내가 좀 괜찮아지면 다른 사람한테도 그 사랑을 나눠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 마음을 고요히 해 진리의 실상을 관찰한다는 불교수행용어 ‘지관’을 쉽게 풀어냈다면 이번 신간의 메시지는 고요한 가운데 깨어있는 ‘적적성성’입니다.
마음을 고요히 만들고 그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본다면, 나 자신을 잃지 않고 내가 누구인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INT - 혜민스님 /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저자
(글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자기 삶과 연결되는 이야기들이라서 읽으면 친근하면서도 쉽게 책장이 넘어가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더불어서
불교의 어려운 이야기를 쉬운 언어로 썼다는 점이...)
혜민스님의 출간도서가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즉 삶에 대한 불교적 관점의 해법이 마음이 힘든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가치로 인식된다는 겁니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결핍된 지점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포교 전략으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INT - 혜민스님 /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저자
(올 연말 따뜻하게 잘 보내시고요. 소소한 행복을 스스로한테 부여해서 이 책 읽으시는 동안 마음이 책 제목처럼 고요해지시고 밝아지시길 바라겠습니다.)
BTN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