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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화유산 교류사' 출간‥신계사, 영통사 복원 과정 담아

기사승인 2018.12.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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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가 남북문화유산교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교류의 시작이었던 학술대회를 비롯해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 등 그간의 사업을 총망라했는데요. 금강산 신계사 복원과 단청문화 교류 등 불교계 협력사업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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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의 문화교류사를 집대성한 자료집이 발간됐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한국의 집에서 남북문화유산 교류사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연구소는 민족자산의 역사를 공유한다는 취지 아래 각 기관이 시행한 교류협력사를 의뢰해 정리했고 불교계에서는 불교문화재연구소가 저술에 참여했습니다.

sync-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남북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와 협력은 민족 동일성 회복과 정서적 공감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책은 1990년 3월 개최된 학술대회를 필두로 30여 교류 사업을 총망라했습니다.

평양 일대의 고구려 고분과 벽화 상태를 조사한 사업은 물론 남북방송교류와 출판․정보화 사업, 문화재 전시 등을 상세히 담았습니다.

교류사업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개성 만월대 발굴도 자세히 다루며 8차에 걸친 조사과정과 함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습니다.

sync-정재숙/ 문화재청장
(남북문화유산교류사, 이 뜨끈뜨끈한 책이 나온 것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가장 큰 소중한 결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교계가 진행한 남북문화교류사도 눈에 띕니다.

평안북도 묘향산 보현사와 평양 용화사, 법운암 등 북한사찰의 단청현황을 조사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천태종이 참여한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도 수록됐습니다.

더불어 조계종과 조불련이 협력한 금강산 신계사 복원도 다루며 지표조사와 삼층석탑 복원, 불상․불화 봉안 등 불사과정을 상세히 담았습니다.

int-제정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개성쪽의 여러 절터들, 사찰 등을 복원하기 위해서 발굴도 하고 여러 가지 교류가 있어야 되겠죠. 그러나 시대가 바뀐 만큼 새로운 형태의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든지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해서 교류할 수 있는 기틀을 잡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유산을 매개로 남과 북이 하나 된 역사를 정리한 책은 화해의 상징이자 평화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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