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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스님 가르침 책으로..한국불교학회 '탄허강설전집' 발간 추진

기사승인 2018.12.3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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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회가 탄허스님의 사상과 가르침이 담긴 탄허강설전집을 발간합니다. 150여개에 달하는 법문 녹음파일을 바탕으로 기록화와 세부작업을 통해 선승의 진면목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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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불교의 선지식이자 평생을 참선 수행에 매진했던 탄허스님의 가르침이 책으로 옮겨집니다.

한국불교학회가 최근 개최된 50차 정기총회에서 ‘탄허강설전집’ 발간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불교교학은 물론 사서삼경과 음양오행 등 다방면으로 해박했던 탄허스님은 ‘신화엄경론’을 비롯해 수많은 문헌을 현토, 주석했지만 본인의 사상이 담긴 책은 저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불교학회 워크숍을 통해 탄허스님의 강의와 법문 녹음파일이 한 출판사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이를 계기로 자료 활용을 위한 협약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됐습니다.

1차 발간사업에 활용될 녹음파일은 총 145개로 불교와 동양사상, 화엄경개관, 주역선해 등 6권으로 분류해 출판할 예정입니다. 

int- 김성철/ 한국불교학회장
(후학으로서 참 아쉬웠습니다. 탄허스님이 평소에 사상을 토로하신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책으로 남아있으면 했는데 강의, 법문 테이프가 수백 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다음에 들어보니까 이들을 채록해서 기록하면 책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전집 발간은 고난도의 작업이 예상되지만 선승의 사상을 선양하는 동시에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의미를 더합니다.

음성파일 기록화를 시작으로 탄허스님이 인용한 출전을 찾아 한문 복원하고 최종적으로 글을 다듬는 과정 등을 거쳐야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인 스님들과 학생 등 20여명이 자발적 지원에 나서 발간사업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int- 김성철/ 한국불교학회장
(제일 첫 번째 책의 제목이 불교와 동양사상이라고 해서 사서삼경, 동양사상, 불전의 액기스 등을 이야기 하신 강의록이 있는데 이들의 테이프가 총 18개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이를 책으로 낼까 합니다.)

탄허강설전집 발간으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린 한국불교학회.

선승의 정신을 기리는 이번 사업은 한국불교학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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